日 16년째 '다케시마의 날' 행사..또 억지 주장

심다은 2021. 2. 2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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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가 시마네현이 주최한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계기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코로나 영향으로 행사는 축소됐지만,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전 정권 때와 마찬가지로 차관급 인사를 행사에 파견했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일본 시마네현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정권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지자체 주최 행사에 일본 정부는 차관급인 와다 요시아키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행사에는 예년의 절반 수준인 약 220명만 참석했습니다.

시마네현은 2005년 조례로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한 이후 이듬해부터 매년 관련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 전 총리도 이 행사에 8년 연속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한 바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계기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가토 가쓰노부 / 일본 관방장관>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입니다."

가토 장관은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의 올바른 이해를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어와 프랑스 등 11개 언어로 다케시마 관련 영상과 팸플릿을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독도의 자국 영유권을 주장하는 홈페이지에 관련 자료와 전문가 칼럼을 싣는 등 도발의 수위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가뜩이나 징용·위안부 문제로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진 한일 관계의 추가 악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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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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