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서 중국산 불량 마스크 대량 유통.."차단효과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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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간 라 레푸블리카 등에 따르면 현지 수사당국은 최근 중국에서 수입된 마스크 600만 개를 압수했습니다.
이들 제품에는 유럽 마스크 인증 등급인 FFP2·FFP3가 찍혀있었으나 관련 인증 서류가 위조된 것으로 수사당국은 파악했습니다.
FFP2 마스크의 경우 입자 차단 효과가 95% 이상이어야 하지만 중국산 마스크는 36%에 불과했습니다.
수입 마스크 대부분이 중국산인데 이 가운데 10%인 5천500만개가 기준 미달 제품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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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간 라 레푸블리카 등에 따르면 현지 수사당국은 최근 중국에서 수입된 마스크 600만 개를 압수했습니다.
이들 제품에는 유럽 마스크 인증 등급인 FFP2·FFP3가 찍혀있었으나 관련 인증 서류가 위조된 것으로 수사당국은 파악했습니다.
실제 문제의 마스크는 해당 등급이 요구하는 품질 기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FFP2 마스크의 경우 입자 차단 효과가 95% 이상이어야 하지만 중국산 마스크는 36%에 불과했습니다. FFP3 역시 요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이탈리아는 작년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이래 지금까지 총 5억5천300만 개의 마스크를 수입했습니다.
수입 마스크 대부분이 중국산인데 이 가운데 10%인 5천500만개가 기준 미달 제품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김기화 기자 (kimk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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