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재계약 미뤄지는 이유?..英전문가 "이적 제의 듣기 위해서"

오종헌 기자 2021. 2. 2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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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대니 밀스가 손흥민의 재계약이 미뤄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20일 "손흥민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길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기 때문에 재계약을 미루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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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대니 밀스가 손흥민의 재계약이 미뤄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20일 "손흥민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길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기 때문에 재계약을 미루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13골 6도움을 터뜨렸다. 현재 리그 득점 공동 3위에 올라있으며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골 13도움으로 자신의 단일 시즌 공격포인트 최다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최근 토트넘이 부진하고 있지만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꾸준하게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이에 지난 11월부터 토트넘과 재계약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기존 주급인 14만 파운드(약 2억 원)에서 대거 인상된 20만 파운드(약 3억 원)로 새로운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여전히 공식 발표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토트넘이 재정적인 문제를 겪고 있고, 이에 선수들과의 재계약을 시즌 종료 시점으로 미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스레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등 굵직한 팀과 연결되고 있다.

재계약 논란이 커지자 손흥민은 "지금 시점에서 재계약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직 다가올 경기와 우리 팀에 집중하고 싶으며 그것이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다. 난 토트넘에 있어서 정말 기쁘고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다.

이런 상황에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출신의 밀스는 "손흥민은 환상적이다. 따라서 무조건 붙잡아야 한다. 정말 예외적인 선수다. 활동량, 일관성을 보면 모든 감독이 원하는 타입이다. 내가 토트넘에서 일하고 있다면 최대한 빨리 그와 재계약을 맺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밀스는 "아마도 손흥민이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것 같다. 그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의에 귀를 기울여 볼게. 아직 시간은 많잖아.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며 재계약의 주도권을 손흥민이 쥐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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