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MD] 안현범, "이동률 너무 떴어! 올 시즌 주목할 신인 따로 있다"

신동훈 기자 2021. 2. 2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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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유나이티드의 안현범이 올 시즌 팀에서 주목할 만한 신예를 꼽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오후 2시 공식 채널을 통해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개막 미디어데이'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안현범은 2시즌 연속 부주장을 맡고 있고 올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을 체결해 제주와의 인연을 이어갔다.

2000년생 공격수 이동률은 지난 시즌 14경기에 나와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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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의 안현범이 올 시즌 팀에서 주목할 만한 신예를 꼽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오후 2시 공식 채널을 통해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개막 미디어데이'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K리그1 각 팀들의 감독과 주장들이 참석해 첫 경기 준비 과정과 각오를 밝혔다.

제주는 3월 1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K리그 개막전을 갖는다. 해당 경기는 '남기일 더비'로 주목받고 있다. 남기일 감독이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성남을 지휘했기 때문이다. 남기일 감독은 2018년엔 승격을, 2019년엔 잔류를 이끌었다. 남기일 감독은 "성남과 만나 기분이 남다르다.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남기일 감독과 함께 안현범이 자리했다. 안현범은 지난 시즌 제주의 우측면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안현범은 하나원큐 K리그2 시상식에서도 베스트 일레븐 수비수 부문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안현범은 2시즌 연속 부주장을 맡고 있고 올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을 체결해 제주와의 인연을 이어갔다.

안현범은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과거 남기일 감독의 훈련이 힘들다고 말하며 "은퇴할 것이다"라는 발언까지 내놓았다. 이에 대해 "웃기고 싶은 욕심이 지나쳤다. 방송에 나올 줄 몰랐다. 감독님이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싫어해 눈치가 보였다. 오랫동안 쉬다가 갑자기 훈련해서 더욱 힘들었던 것 같다. 사실 엄청 고통스럽지 않았다. 과장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 결혼을 했고 출산까지 앞두고 있다. 욜로 인생은 끝났다. 완전히 가족과 축구를 위해서 인생을 바쳐야 한다. 남기일 감독이 결혼 생활의 롤모델이다"며 웃음을 줬다.

올 시즌 제주에서 지켜볼 만한 신인이 있냐는 질문이 나왔다. 모두가 이동률을 예상했다. 2000년생 공격수 이동률은 지난 시즌 14경기에 나와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유명세를 탔다. 올 시즌도 제주 공격의 첨병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현범은 "이동률은 너무 떴다. 다른 신인 선수도 있다. 바로 홍성욱이다. 홍성욱은 20살의 센터백이고 피지컬이 매우 좋다. 인성까지 훌륭하다. 그 친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성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제주에 입단한 신예로 연령별 대표팀 출신이다. 헤더와 대인 방어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의 차세대 센터백으로 지목되는 선수다.

홍성욱은 제주 입단 인터뷰에서 "나는 제공권이 좋고 투지와 열정이 넘친다는 강점이 있다. 동계훈련 잘 준비해서 올 시즌 최대한 빨리 데뷔해 10경기 이상 출전하는 게 목표다"고 전한 바 있다.

사진=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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