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여배우 폭로 A씨 "도시락 던지고 방부제 먹인 가해자, 박혜수 아냐"

박수인 2021. 2. 2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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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여배우를 폭로한 A 씨가 "가해자는 박혜수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A 씨는 "댓글에 자꾸 거론되시는 분 아니다. 본글에 누구라고 지정하지도 않았는데 왜 그 분이 자꾸 거론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폭로 대상이 박혜수가 아님을 밝히며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게 되신 배우님들께도 더 늦기 전에 사죄의 말씀 드리고 싶고 저는 다른 당사자와 현재 연락 중에 있다. 만약 (가해자가) 사과없이 모른 체 했다면 방안 모색 후 실명을 공개할 생각이었으나 그 전에 가해자와 연락이 닿게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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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학교폭력 여배우를 폭로한 A 씨가 "가해자는 박혜수가 아니"라고 밝혔다.

A 씨는 2월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금은 청순한 이미지로 잘 나가는 여배우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원글을 삭제, 해명글을 게재했다.

앞서 A 씨는 "엄마가 싸준 도시락을 10층 높이 건물에서 던져 박살 내고 비웃고, 머리채를 질질 잡고 교탁 앞에서 가위로 머리를 뭉텅 잘라 웃음거리로 만들었다. 조미김 속 방부제를 입에 넣고 삼키라며 머리채를 잡기도 했다"고 주장했고 해당 글에는 "박혜수가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에 A 씨는 "댓글에 자꾸 거론되시는 분 아니다. 본글에 누구라고 지정하지도 않았는데 왜 그 분이 자꾸 거론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폭로 대상이 박혜수가 아님을 밝히며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게 되신 배우님들께도 더 늦기 전에 사죄의 말씀 드리고 싶고 저는 다른 당사자와 현재 연락 중에 있다. 만약 (가해자가) 사과없이 모른 체 했다면 방안 모색 후 실명을 공개할 생각이었으나 그 전에 가해자와 연락이 닿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와 관련 박혜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해당 게시물 내용의 진위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며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또 다른 학교폭력 피해를 주장한 누리꾼은 여전히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박혜수 중학교 동창이었다는 폭로자는 박혜수가 학창시절 일진 출신이었다며 자신을 따돌리고 돈 뺏기와 폭언을 일삼�E다고 주장했다.

학교폭력 의혹이 계속해서 불거지자 박혜수의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출연은 취소됐고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 역시 무산됐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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