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드론 특화도시 구축..상용화 안전성·성능 검증

이정훈 2021. 2. 2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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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물류 배송부터 치안, 방역까지, 활용 가능성이 다양한 산업, 바로 '드론'인데요.

제천시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드론 특화도시'를 표방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천 청풍면에 들어선 국내 첫 수상 비행장.

천혜의 환경을 뽐내는 이곳의 상공을 대형 드론이 비행합니다.

이곳에서 앞으로 다양한 목적을 가진 드론이 상용화를 위해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하게 됩니다.

국토교통부가 제천시 청풍면과 금성면, 한수면 일원 9.22㎢를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줄인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선정했기 때문입니다.

충청북도와 제천시는 수상 태양광 시설 관리와 관광객 음식류 배달 등에 드론을 이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윤재석/제천시 기획예산과 : "수상 레저 서비스 실증이나 드론을 활용한 물류 배송, 수상 개인용 비행체같이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실증할 (계획입니다)."]

특히, 드론 관련 인증이나 허가, 평가 등의 절차가 간소화돼 관련 업체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용일/충청북도 산업육성과장 : "드론은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실증 도시 구축을 통해 충북이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 산업의 선두주자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지정된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은 전국 15개 자치단체 33곳.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세밀한 추진 전략 마련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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