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너무 올랐나..비트코인 10% 폭락
김승현 기자 2021. 2. 22. 22:05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개당 5만8000달러(약 6400만원)를 넘어섰던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22일 폭락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2일 저녁 한 때 전날보다 10.32% 하락한 5866만3000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시가에 비해 700만원 가까이 폭락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22일 오후 10시 현재 전날보다 7.9% 하락한 60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9%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가상화폐가 지나치게 가파르게 오른 탓에 나타난 조정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테슬라 등 기관투자자의 시장 참여에 힘입어 이달 들어서만 80% 가까이 상승했다. 그동안 비트코인 상승세를 주도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20일 트위터에 “비트코인 가격은 높은 것 같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마켓닷컴의 네일 윌슨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신규 투자자들은 큰 변동성과 급격한 가격 하락 및 상승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두산, 외국인 투수로 메이저리그 28승 좌완 콜 어빈 영입
- 러 국영 TV서 “우리 걸프렌드”라던 자가 美 정보기관 총괄 수장?
- South Korean opposition leader convicted of election law violation
- 농구 드래프트 사상 처음으로 고교생이 1-2순위 지명받아
- 북한 소음방송 피해 강화 주민들에 ‘방음창 설치’... 인천시, 긴급 지원
- 베네수엘라-미국, 지옥문 지나 프리미어12 4강 진출
- 與 “이재명 징역형 사필귀정…비겁한 거짓말 사죄해야”
- 중년 접어든 후 매일 딱 ‘160분’… 기대수명 5년 늘리는 가장 쉬운 방법
- 이재명에게 징역형 선고, 한성진 부장판사는 누구?
- 법원 모인 이재명 지지자들, 재판부 향해 “미친 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