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독립은 언제?..정부 "이르면 내년 접종 가능"

소재형 2021. 2. 22. 22: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국산 제품은 아직 단 한 종류도 없습니다.

국내 제약사들도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기술, 경험 부족에 글로벌 제약사에 비해 더딘데요.

이르면 내년 초 국산 백신 접종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을 정부가 내놨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 접종이 시작되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부터 가장 마지막으로 도입이 확정된 노바백스까지.

현재 정부가 확보한 백신은 모두 7,900만 명분으로, 모두 미국, 영국 등지에 기반을 둔 글로벌 제약사들 제품입니다.

다만, 이르면 내년 초쯤이면 우리 손으로 개발된 토종 백신 접종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내년 초에는 국산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개발된 백신에만 의존할 수 없고, 변이 바이러스 등 새로운 감염병에 대한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국산 백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단 정부는 임상 진행 가능성이 높은 합성 항원 백신을 중심으로 백신 개발을 집중 지원할 방침입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와 유바이오로직스가 이 같은 방식의 백신을 개발 중입니다.

국내 1호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를 내놓은 셀트리온 역시 현재 백신 후보 물질을 개발 중이라며 백신 개발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올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는데 모두 2,62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