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2회 임시회 개회..'제2공항 여론조사' 설전

민소영 2021. 2. 2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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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제주도의회 제392회 임시회 첫날 제2공항 여론조사에 대한 여·야 의견차가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희현 의원은 "찬반 대립의 극심한 갈등을 더는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는 도민 염원이 이 과정을 끌어왔다"며 결과를 떠나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고,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영희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는 제2공항 사업 자체를 좌초시키거나 무효로 할 수준이 아니고, 오히려 갈등을 더 키우고 있다"면서 각계 각층에서 참여하는 '제2공항 갈등해소 범도민협의체'를 운영해달라고 제주도정에 제안했습니다.

다음 달 4일까지 11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선 올해 첫 도정 업무보고와 함께 중문 롯데호텔제주 소재 LT카지노를 제주드림타워로 이전하는 계획과 관련해 도의회에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민소영 기자 (mission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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