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파편추락' 777기와 같은 엔진 기종 128대 모두 운항중단"

권다희 기자 2021. 2. 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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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비행 도중 고장이 난 항공기와 같은 종류의 엔진을 단 777 기종 128대의 운항을 모두 중단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AFP에 따르면 보잉 대변인은 이날 "해당 엔진을 장착한 777 기종이 모두 운항을 중단했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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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덴버에 떨어진 보잉 777기 기체 파편/사진=AFP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비행 도중 고장이 난 항공기와 같은 종류의 엔진을 단 777 기종 128대의 운항을 모두 중단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AFP에 따르면 보잉 대변인은 이날 "해당 엔진을 장착한 777 기종이 모두 운항을 중단했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보잉은 미국 연방항공청(FAA) 등 미 규제당국의 조사가 이뤄지는 동안 사고기와 같은 엔진을 장착한 777 기종 총 128대(사용 69대, 보관 59대)의 운항중단을 각 항공사에 권고했는데 이와 관련한 중단 여부를 확인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일 미국 덴버에서 이륙한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 보잉 777-200 여객기가 비행 중 엔진 고장으로 비상 착륙한 뒤 이뤄진 후속 조치다. 당시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기체 파편이 주택가에 쏟아지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

여객기는 미 항공기 엔진 제조업체 프랫앤휘트니의 'PW4000' 엔진을 장착하고 있었다. 이 기종은 미국과 한국, 일본 항공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일본 전일본공수(ANA), 일본항공(JAL) 등이다.

대한항공은 이날 해당 기종 16대 중 10대는 현재 운항을 하지 않고 있으며 나머지 6대는 자발적 운항중단을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종 9대를 보유한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운항중단을 결정했다.

일본 국토교통성도 이날 JAL과 ANA에 이 엔진을 탑재한 보잉 777기종의 운항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미 유나이티드항공은 FAA가 이날 사고기와 같은 기종 여객기에 대한 긴급 점검 명령을 내린 직후 24대의 항공기를 항공 계획에서 제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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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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