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9시 전국 285명 확진..이틀 연속 300명대 전망(종합2)

박대준 기자 2021. 2. 2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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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오후 9시 기준 285명(최종 332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성남시의 무도장에서는 이날도 분당구 야탑동의 무도장에서 2명, 중원구 무도장에서 1명 등이 추가돼, 5곳의 무도장에서 현재까지 5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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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확진자 5명 중 4명 수도권..비수도권 59명
검사 적은 주말효과 영향..경기 공장·무도장 확진 주목
자료 사진 © 뉴스1

(전국=뉴스1) 박대준 기자 =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오후 9시 기준 285명(최종 332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287명에 비해 2명이 줄어든 수치다.

이에 따라 전날인 21일 일주일 만에 300명대로 떨어진 뒤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는 주말 사이 검사자 수가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도 수도권 지역에서만 226명이 발생해 전국 확진자의 79%를 차지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12명, 경기 103명, 강원 13명, 인천 11명, 부산 10명, 경북 8명, 대구·충남 각 6명, 전북 4명, 광주·경남·충북 각 3명, 대전·전남·세종 각 1명이 발생했다. 이날 제주와 울산에서는 오후 9시까지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서울지역에서는 용산구 소재 병원 관련 5명(누적 183명),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관련 2명(서울시 확진자 집계), 양천구 유치원·어린이집 관련 1명 등 집단감염지에서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남양주시의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과 관련해 이날 9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이 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지난 13일 이후 총 171명으로 늘었다. 이중 외국인은 120명, 내국인 직원 9명, n차 감염 추정 42명 등이다.

부천에서는 보습학원 확진자의 가족인 30대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보습학원과 승리제단 관련 지역 누적 확진자는 146명으로 늘었다.

최근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성남시의 무도장에서는 이날도 분당구 야탑동의 무도장에서 2명, 중원구 무도장에서 1명 등이 추가돼, 5곳의 무도장에서 현재까지 5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다른 집단감염지인 용인시청 운동부에서도 선수 4명이 이날 추가 확진됐다. 운동부내 전체 확진자는 선수 10명, 지도자 1명 등 총 11명으로 늘었다.

정월대보름(2월26일)을 나흘 앞둔 22일 대구 중구 번개시장 양곡가게에서 상인이 오곡밥 재료로 사용되는 다양한 잡곡을 정리하고 있다. 상인은 "대보름에 오복밥 지어 먹는 것도 이제는 옛날 얘기"라며 "코로나19 때문에 명절 차례도 제대로 못 지내는데 오곡밥 지어 먹을 엄두가 나겠냐"며 푸념을 늘어놓았다. 2021.2.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강원지역에서는 정선 임계면의 한 교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도내로 확산하는 모양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정선 3명, 강릉 3명, 원주 2명, 동해 1명, 속초 4명 등 13명이다. 특히 정선 신규 확진자 3명 모두 교회발 2차 감염으로, 강릉 3명도 교회발 확진자의 가족이며, 동해 1명도 교회발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되는 등 정선 교회 관련 확진자만 10명이 추가됐다.

인천에서는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에서도 기존 집단감염지인 미추홀구 소재 병원 2명(누적 18명), 서구 소재 병원 관련 1명(누적 1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부산에서는 10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이들 모두 기존 확진자 가족간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5명은 영도구 해동병원에서 발생한 확진환자와 간병인의 가족이다.

경북에서는 8명의 확진자 중 의성군에서 5명이 발생했다. 이들 중 2명은 설 연휴기간 가족 모임 등으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충남에서는 서산 3명, 천안·공주·청양에서 각 1명 등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이날 3명의 확진자 중 2명이 전북 현대자동차 공장발 연쇄감염 확진자로 파악됐다.

세종시에서는 정부세종청사 6동에 근무하는 국토교통부 직원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긴급 방역이 실시되기도 했다. 현재 확진자와 같은 부서 직원들은 선제적 검사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 중이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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