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군 최초 '붉은 베레'..이윤지 하사 공정통제사 임명

[경향신문]

한국군 최초로 여군 공정통제사가 탄생했다. 공군 공정통제사는 규모는 작지만 소수의 최정예 특수부대다.

붉은 베레모를 써 ‘붉은 베레’로 불리기도 한다.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은 지난 19일 21-1차 공정통제사 수료식을 진행했으며 4명의 신임 공정통제사가 나왔다고 22일 밝혔다.

공정통제사는 전시 물자를 공수하는 공정작전에 앞서 적진으로 들어가 항공기가 제대로 병력과 장비를 투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임무를 맡는다. 이들은 항공작전 지원, 군 비행장 및 항공기 테러 대응에 특화된 대테러 작전과 해외 재해·재난 시 국민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이윤지 하사(사진)가 최초 여군 공정통제사로 임명됐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