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139만원 내고 G70 타실래요"

김준 선임기자 2021. 2. 2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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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제네시스 장기 렌트 상품 다양화
매달 189만원·모델 교체 조건서
소비자 선호 ‘단일 차종’ 추가해

제네시스가 장기 렌트 상품인 ‘제네시스 스펙트럼’의 차종과 가격대를 다양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2018년 선보였으며 매달 189만원을 내면 G70, G80, GV80 등 제네시스 주요 차종을 매달 한 차례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한 달 약정으로 가입할 경우 15일은 G80, 나머지 15일은 GV80를 운전할 수 있는 식이다. 하지만 차량 교체 없이 한 가지 차종만 이용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에 단일 모델 장기 렌트도 추가했다. 월 139만원에 G70, 월 169만원에 G80, 월 189만원에 GV80를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다. G90 이용료는 월 295만원이다.

제네시스는 기존에 차량을 바꿔 타던 이용자에 대한 혜택도 강화했다. 3개월 또는 6개월 이상 약정에 가입한 장기 계약자에 대해 G90 하루 무료 이용권을 3개월에 2회 제공한다.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복잡한 심사와 계약 과정 없이 서비스 가입부터 차량 선택, 교체, 해지 등 모든 과정이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뤄지며 선납금, 보조금, 주행거리 제한이 없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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