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후보, 세번째 맞수토론 '토론평가단' 3연승 거둬

제갈수만 2021. 2. 2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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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 선출을 위한 세 번째 '1 대 1 맞수토론'에서 박형준(기호 4번) 예비후보가 '토론평가'에서 3연승을 거뒀다.

지난 15일과 18일에 이어 22일 오후 부산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세번째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자 1대 1 맞수토론에서 당원과 시민 1000인으로 구성된 '토론평가단' ARS 투표에서 박형준 예비후보가 3연승을 차지하며 가장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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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서도 돋보인 박형준..공세 차단으로 대세 굳히기
사회자는 "품격있는 토론이었다" 평가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후보인 박성훈, 이언주, 박민식, 박형준 예비후보가 22일 오후 부산 수영구 부산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3차 맞수토론'에 나섰다. 2021.02.22. (사진= 박형준 예비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 선출을 위한 세 번째 ‘1 대 1 맞수토론’에서 박형준(기호 4번) 예비후보가 ‘토론평가’에서 3연승을 거뒀다.

지난 15일과 18일에 이어 22일 오후 부산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세번째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자 1대 1 맞수토론에서 당원과 시민 1000인으로 구성된 ‘토론평가단’ ARS 투표에서 박형준 예비후보가 3연승을 차지하며 가장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여론조사에서 여야 후보를 통틀어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박형준 후보(기호4번)는 안정감 있는 토론 자세 등으로 ‘토론평가단'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토론평가단’은 박형준 후보 3승, 박민식 후보(기호3번) 2승, 박성훈 후보(기호1번) 1승을 각각 부여한 반면, 이언주 후보(기호2번)에게는 1승도 주지 않았다.

부산MBC에서 생중계된 이날 TV토론회 1부에서는 박성훈·이언주 후보가 맞붙었다.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두고 이 후보는 “모든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찔끔찔끔 지원금을 주는 정책은 효과가 크지 않다"라며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소상공인에 월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박 후보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희망상품권’을 발행해서 선매출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 소비자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사서 시차를 두고 이를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1조원 규모의 예산조달 방안의 실현 가능성을 묻자 박 후보는 “부산시 매입 규모는 3000억~4000억원 정도다. 승수효과로 인해 효과는 어느 정책보다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부에서 맞대결을 펼친 박민식·박형준 후보는 서로의 일자리 공약을 집중 점검했다.

박민식 후보가 요즈마 그룹 펀드 조성 공약에 대해 설명을 요구하자 박형준 후보는 “산학협력 단지 조성을 위해 글로벌 투자를 유치해서 결합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식 후보는 “다른 지자체도 요즈마와 MOU를 체결했으나 별 진전이 없었다. 200개 넘는 국내 벤처캐피탈 중에서 요즈마코리아 규모는 하위권”이라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박형준 후보는 “요즈마 그룹 전체가 한해 운용하는 펀드가 4조~5조원이다. 5년간 부산시와 함께 1조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겠다는 건 허황된 게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날 사회자는 “품격있는 토론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오는 25일에는 TV 토론회 마지막 절차인 후보 4명 합동 토론회를 연다.

☞공감언론 뉴시스 jg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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