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번엔 주택가 칼부림..외국인 범죄 점차 흉포화
[뉴스리뷰]
[앵커]
이달 초 화성시에서 벌어진 외국인 집단폭행 영상을 보고 놀란 분들 많으실 텐데요.
서울의 한 주택가에선 시민들이 지켜보는 와중에도 외국인이 흉기를 휘두르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외국인 범죄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단 지적이 나옵니다.
조한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급히 뛰어갑니다.
곧이어 다른 남성이 그 뒤를 쫓습니다.
오토바이를 사이에 두고 대치하는 베트남 국적의 두 남성.
검은 외투를 입은 남성의 손엔 흉기가 들려 있고, 도망치는 피해자를 또 쫓아옵니다.
넉가래로 막아도 소용없습니다.
결국 상처를 내고만 남성은 사람들이 지켜보는데도 흉기를 손에 쥔 채 걸어서 자리를 뜹니다.
칼부림이 벌어진 장소입니다.
현재는 주변이 정리된 상태라 범행 흔적을 찾을 순 없지만, 당시 현장엔 목격자가 여럿 있었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갑자기 비명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싸우는 소리…(피해자) 손이 쫙 찢어져서 상처가 너무 심했습니다…"
불법체류자인 가해자 A씨는 영상 속 범행을 저지르기 직전 또 다른 베트남인에게도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첫 번째 피해자가 수도를 고쳐야 보증금을 돌려주겠다고 해 시비가 붙었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범행 다음 날 A씨를 붙잡아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했고, 살인미수 혐의 적용도 검토 중입니다.
날로 흉포화하는 외국인 범죄에 전문가들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합니다.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지역사회 지하경제의 문제점이라든가 또는 같은 출신끼리 괴롭힘 같은 것을 미리 확보하는 치안력의 정보적 차원의 수집이 필요합니다."
국내 정착 외국인에 대한 적절한 교육도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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