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申패싱, 국정농단"..박범계 "檢이 언론플레이"

심다은 2021. 2. 22. 21: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리뷰]

[앵커]

국회에선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거취 파동과 검찰 인사를 놓고 여야가 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신 수석을 건너뛴 인사 발표로 국정을 농단했다고 몰아세웠는데, 더불어민주당과 박 장관은 검찰의 언론플레이 의혹으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이용구 법무차관의 고열 증세로 한 차례 미뤄졌던 법사위.

국민의힘은 기다렸다는 듯 박범계 장관이 청와대 신현수 민정수석을 건너뛰고 검사장 인사를 발표했단 의혹을 추궁했습니다.

<김도읍 / 국민의힘 의원> "공식 라인에 있는 민정수석이 '패싱' 됐다고 그러면, 바로 직보했다는 이야기 아닙니까…이게 지금 국정농단 아닙니까?"

국민의힘은 박 장관이 대통령까지 건너뛰고 인사를 발표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는데, 박 장관은 그런 사실이 없다면서도, 구체적 설명 대신 청와대 발표로 갈음하겠단 대답만 반복해 답변 태도를 둘러싼 공방을 불렀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박범계 의원은 추미애 장관 버전 2에요…불편한 질문은 아예 입을 닫고 동문서답하고…장관이 청와대 대변인입니까?"

<윤호중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불확실한 질문을 하니까 답변을 쉽게 하지 못하잖아요."

박 장관과 민주당은 반대로 인사 관련 논란을 다룬 언론의 배후에 윤석열 검찰총장 등 검찰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박범계 / 법무부 장관> "수사 현안이나 또는 인사와 관련해서 언론 플레이가 저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인사 관련 내용이) 핀셋 보도되는 것은 그 자체로 범죄행위이고…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번 인사 역시 직접적인 개입을 하지 못하니까 이런 식으로 개입하는 게 아닌가…"

박 장관은 회의 도중 발표된 검찰 중간 간부 인사에 대해 청와대와 대검찰청과 충분한 소통이 있었다며, 월성원전 수사팀 등을 유임시키는 등 이른바 권력 수사를 맡은 검사들의 인사에 손을 대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