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정상일 감독 "김아름과 강이슬의 차이를 보셨죠?"[MD인터뷰]

2021. 2. 2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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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김아름과 강이슬의 차이를 보셨죠?"

신한은행이 22일 하나원큐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서 완패했다. 95실점을 하면서 수비조직력이 무너졌다. 100% 전력을 다한 건 아니었지만, 시즌 막판 두 경기 페이스가 너무 좋지 않았다. 28일부터 KB와 3전2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초반 김아름에게 집중적으로 3점슛 기회를 만들어줬으나 공수밸런스가 무너졌다.

정상일 감독은 "김아름과 강이슬의 차이를 보셨죠? 공격과 수비 조금씩 바꿨는데 하던대로 해야지. 감독 생활을 하면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클래스가 다르다. 김아름도 부담감을 내려놓고 마음 비우고 하면 더 잘할 수 있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정 감독은 "1쿼터에 김아름이 경기를 다 망친 것이나 다름 없다. 속된 말로 맛이 갔다. 의미 없는 경기라 못 뛴 선수들 위주로 운용했다. 그래도 동생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잘 했다. 그동안 못 뛴 선수들에게 조금씩 시간을 줬다. 전반에 정상적으로 하고, 후반에 빼주려고 했는데 초반에 너무 벌어져서 아쉽다. 1쿼터에 내 잘못이었다. 아쉽다"라고 했다.

그래도 4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정 감독은 "4위로 가는 게 목표였다. 잡고 갈 수 있는 경기들을 잡았다. BNK와 하나원큐에 11승을 거둔 게 밑바탕이 됐다. 선수들도 자신감을 갖고 탄력을 받았다. 공수에서 손발이 맞았다. 조직력으로 했다. 우리 선수들은 200% 해줬다"라고 했다.

KB와의 플레이오프에 대해 "우리가 해온 농구를 해야 한다. 재미 있는 경기를 하겠다. 부담은 우리보다 KB가 더 가질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길로 가면 된다. KB도 우리 3점을 막으려고 준비할 것이고, 우리도 수비와 리바운드가 돼야 한다. 똑같다. 전 선수가 다 잘해야 한다. 김단비 혼자만 해선 이길 수 없다"라고 했다.

[정상일 감독. 사진 = 부천 김성진 기자 ksjksj@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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