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

송용준 2021. 2. 2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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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91위 맥스 호마(31·미국)가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 대회 최종일 18번 홀(파4)에서 1.2m 버디 찬스를 잡았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9명,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 15명이 출전했고, 우승 상금만 167만4000달러(약 18억5000만원)에 투어 카드를 3년이나 보장하는 특급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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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9개월 만에.. 통산 2승째
피나우, PGA투어 9번째 준우승
맥스 호마가 22일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퍼시픽 팰리세이즈=USATODAY연합뉴스
세계랭킹 91위 맥스 호마(31·미국)가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 대회 최종일 18번 홀(파4)에서 1.2m 버디 찬스를 잡았다. 이것만 넣으면 대회 우승이 확정이었다. 하지만 퍼트는 홀컵을 돌다 다시 나왔고 결국 호마는 토니 피나우(미국)와 함께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공동선두가 돼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호마는 흔들리지 않았다. 12번 홀(파3)에서 치른 두 번째 연장전에서 호마는 파를 지켜 보기를 적어낸 피나우를 제치고 2019년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 이어 1년 9개월 만에 생애 두 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9명,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 15명이 출전했고, 우승 상금만 167만4000달러(약 18억5000만원)에 투어 카드를 3년이나 보장하는 특급 대회다. 세계랭킹이 가장 높았을 때가 68위였던 호마는 이 대회 우승으로 38위까지 랭킹이 올라갔다.

특히 호마는 대회가 열린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멀지 않은 로스앤젤레스 근교 도시 버뱅크에서 태어나 두 살 때부터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를 보고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웠다. 호마는 “평생 이곳에서 열린 대회를 봤다. 우즈의 경기 역시 내가 골프 선수가 된 계기였다”면서 “고향에서 그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고 말했다.

반면 피나우는 2016년 푸에르토리코 오픈 우승 이후 PGA 투어에서 9번째 준우승으로 ‘준우승 전문가’의 꼬리표를 떼어내는 데 실패했다.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 준우승까지 합치면 푸에르토리코 오픈 이후 10번째 준우승이고 연장전 패배도 벌써 3번째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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