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장관 "과천정부청사 4000가구 공급, 조정 가능"

노해철 기자 2021. 2. 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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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과천정부청사 부지에 주택 40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충분히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변 장관은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과천정부청사 부지의 주택공급 계획에 대한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그곳은 트리플 역세권으로 귀하게 써야 한다"며 "집만 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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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지 역할 하도록 다른 기능도 충분히 넣어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2.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노해철 기자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과천정부청사 부지에 주택 40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충분히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변 장관은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과천정부청사 부지의 주택공급 계획에 대한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그곳은 트리플 역세권으로 귀하게 써야 한다"며 "집만 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과천청사부지에 임대주택만 짓는 것이 아니고 분양주택과 공공주택,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른 기능들도 충분히 넣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8·4 대책'에서 과천정부청사 부지에 4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과천시의 반발이 이어져왔다.

허 의원에 따르면 과천시는 청사 인근에 대기업이나 병원 등 자족 기능을 유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4000가구 주택 공급은 인근 신규 택지의 자족용지를 주택용지로 변경하고 추가 택지를 확보해 소화한다는 것이다.

변 장관은 과천정부청사 인근 개발에 대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도 "그곳에 주택만 짓는 것이 아니라 대기업 본사나 상업시설, 청년 창업시설 등을 짓고 그 다음에 주택을 넣는 등 발상의 전환을 한다면 과천 지역이 새로운 지역 발전의 계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sun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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