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라운드 전승' 하나원큐, 신한은행 꺾으며 유종의 미 거두고 시즌 마무리

서호민 2021. 2. 2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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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가 6라운드 전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2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올 시즌 최다인 95점을 폭발, 95-80으로 승리했다.

하나원큐는 경기 막판까지 공세를 멈추지 않았고 결국 6라운드 전승과 함께 목표로 했던 전 구단 상대 승리까지 달성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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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서호민 기자] 하나원큐가 6라운드 전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2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올 시즌 최다인 95점을 폭발, 95-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1승 (19패) 째를 챙긴 하나원큐는 6라운드 전승과 더불어 전 구단 상대 승리 목표를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3점슛의 여제 강이슬이 3점슛 4개 포함 26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신지현도 22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또 모처럼 코트를 밟은 백지은도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일찌감치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신한은행은 17승 13패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완벽에 가까웠던 1쿼터 하나원큐의 경기력이었다. 1쿼터 신한은행을 단 4득점으로 묶으며 확실히 기선을 제압했다. 신한은행이 기록한 4득점은 역대 1쿼터 최소 득점 타이에 해당하는 기록. 하나원큐는 1쿼터 강이슬(10득점), 신지현(7득점)이 17점을 합작한 데 이어 정예림의 외곽포까지 더해 20-4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하나원큐의 흐름이었다. 강이슬과 신지현의 득점력이 본 궤도에 오른 가운데 강유림, 정예림의 외곽포도 큰 힘이 됐다. 뒤처져 있던 신한은행도 1쿼터 저조했던 한채진과 김단비의 야투 감각이 살아난 데 이어 유승희가 에너지레벨을 끌어올리며 공격이 조금씩 풀리는 듯 했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6-27이었다. 

하나원큐는 3쿼터 초반 수비 집중력이 잠시 떨어진 틈을 타 신한은행은 김단비, 유승희, 이경은가 차례로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하나원큐는 이내 흐름을 되찾았다. 강이슬이 3점 슛을 추가한 데 이어 신지현도 골밑은 물론 외곽에서 꾸준히 득점을 쌓아 주도권을 되찾았다. 여기에 벤치에서 투입된 백지은의 득점까지 더해 64-48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 막판의 흐름은 4쿼터까지 이어졌다. 벤치에서 투입된 선수들이 너나 할 거 없이 펄펄 날았다. 4쿼터 초반 백지은과 김미연이 연속 5득점을 올려 다시 격차를 벌린 하나원큐는 이후 줄곧 20점 안팎의 리드를 유지했다. 사실상 이날 경기의 승부가 갈린 것이다. 

4쿼터 중반 신한은행은 후보 선수들을 투입하며 결국 백기를 들었다. 하나원큐는 경기 막판까지 공세를 멈추지 않았고 결국 6라운드 전승과 함께 목표로 했던 전 구단 상대 승리까지 달성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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