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미디어데이, "데뷔전이니 살살" vs "양보 없습니다"
[앵커]
프로축구 K리그1이 이번 주말 개막을 앞두고 온라인으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습니다.
개막전에서 맞붙는 전북 김상식 감독과 FC서울 박진섭 감독이 재치 있는 입담 대결을 펼쳤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프로축구가 팬들 곁으로 찾아옵니다.
올 시즌 K리그1은 오는 27일 전북과 서울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당 38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개막에 앞서 12개 팀 감독과 선수들은 온라인으로 미디어데이에 나섰습니다.
선수 시절 성남에서 4년간 한솥밥을 먹었던 전북 김상식 감독과 서울 박진섭 감독은 개막전 만남을 앞두고 재치 있는 입담 대결을 펼쳤습니다.
<김상식 / 전북 현대 감독> "박 감독님, 제 데뷔전이니까 살살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박진섭 / FC서울 감독> "김상식 감독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데뷔전이기 때문에 양보할 수는 없을 거 같습니다."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 "우리 집에서 하잖아 우리 집에서. 우리 홈에서 하잖아."
각 팀마다 개막 라운드 승리를 자신한 가운데 선후배 사이에 훈훈한 덕담도 오갔습니다.
<홍명 보/ 울산 현대 감독> "아주 좋은 감독님도 계시고 그러다 보니 팀이 아주 균형 있고 조직력이 아주 잘 돼 있는 좋은 팀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감독과 선수의 말이 불명확하게 들리고 영상이 몇 차례 끊기는 등 진행이 매끄럽지 못해 팬들의 지적을 받았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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