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지고, 부수고..경기 안 풀리자 라켓에 분풀이

2021. 2. 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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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안 풀릴 때 테니스 선수들은 라켓에 화풀이를 하기도 하는데요,

그것도 상대를 봐가며 해야겠습니다.

한 주간 명장면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드베데프가 라켓을 바닥에 내리꽂습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라켓에 분풀이를 한 겁니다.

하지만..상대는 조코비치.

직전 경기에서 이미 라켓을 부순 경험이 있기에 신경도 쓰지 않습니다.

분위기 전환도 상대를 봐 가면서 시도해야겠네요.

힘없이 날아간 서브가 같은 팀 정대영을 맞춥니다.

전새얀이 민망한 웃음을 지으며 사과합니다.

길게 넘어온 공을 스파이크

여오현이 맞고 쓰러지자 곽승석은 코트까지 넘어가 깍듯하게 사과하는데요.

진심 담긴 사과에 여오현은 장난 어린 연기로 훈훈하게 받아줍니다.

KBO 5년 차 로맥이 탁구에 빠져 있는데요

이렇게 여기 아니야

최정보다 한국어를 더 많이 합니다.

왜 수비 좋다~

경기가 끝나자...

수고했다! 인사 안 하냐?

한국사람 다 된 거 같죠.

골키퍼까지 제치고 만든 기회

골대를 때립니다.

흘러나온 공을 다시 슛!

그런데!! 심판 다리에 맞고 골대를 벗어납니다.

심판에게 달려가 항의해보지만 결과는 변하지 않습니다.

될듯 될듯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는 스포츠 세상의 명장면은 이번 주도 계속됩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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