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② "새만금, 행정구역 나누면 안 돼"

이수진 2021. 2. 2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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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최근 새만금 내부 개발이 본격화하고 방조제 관할권이 확정되면서, 행정구역 문제도 주된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전북도민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이어서,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만금 개발 구역의 행정관할 체계를 어떻게 정하면 좋을지 도민들의 생각을 물었습니다.

새만금 구역과 인근 3개 시군을 한 데 묶은 이른바 '통합 새만금시'라는 응답이 37.6%로 나타났습니다.

'새만금 개발 구역만의 독립된 단일 행정구역'으로 해야 한다는 응답도 31.7%로, '통합 새만금시'와의 격차가 오차범위 안입니다.

군산, 김제, 부안 3개 시, 군이 나눠서 관리해야 한다는 응답은 14.1%로 뒤를 이었습니다.

거주 권역별로는 익산에서 '통합 새만금시'를 지지하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나머지 4개 권역에서도 30%대의 고른 지지를 받았습니다.

새만금 개발구역만 따로 떼어 단일 행정구역으로 하자는 의견은 전주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새만금 인근 3개 시, 군이 각자 나눠서 관리하자는 의견은 서남부권에서 가장 높았고, 동부권에선 낮았습니다.

앞서 군산시는 '통합 새만금시'를 부안군은 새만금만의 단일 행정구역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김제시는 현행법과 절차에 따라 매립지에 대한 관할권을 결정하자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전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일부터 이틀 동안 전북 거주 만 18살 이상 남녀 8백 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5.4%입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46%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그래픽:김종훈·전현정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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