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수 파문' 사실상 일단락.."문대통령에 거취 일임"

성승환 2021. 2. 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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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자신의 거취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임하고 직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로써 사의 논란은 일단락됐는데요.

이제 문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주목됩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인사를 놓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으며 사의를 표명하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휴가를 떠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

나흘간 숙고의 결론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하는 것이었습니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신 수석이 최선을 다해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로써 신 수석은 사의 철회 여부와 상관없이 일단 청와대에 잔류하게 됐고, 사퇴 논란은 일단락됐습니다.

다만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제 문 대통령이 신 수석의 거취를 결정하는 시간이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번 거취 일임이 완전한 봉합이라 예단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옵니다.

문 대통령이 신 수석 입장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민정수석 교체를 염두에 둔 침묵일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 이번 사안으로 억측과 잡음이 불거지면서 문 대통령 리더십에 상처를 입었다는 분석이 적지 않습니다.

한편 신 수석 휴가 기간 청와대를 비롯한 여권 주요 인사들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전해집니다.

특히 이 기간, 검찰 중간 간부 인사안을 법무부와 조율하고 협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일부 언론 보도와 달리 신 수석이 박 장관의 감찰을 요구한 적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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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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