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신학기 개학 총력" 단계 조정 시 어떻게?

최이현 기자 2021. 2. 2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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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다음 주가 벌써 개학입니다. 

올해는 더 이상의 연기 없이 3월 첫째 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생 600만 명 모두가 정상적인 학사 일정을 시작하는데요. 

학교 방역이 걱정이죠.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 교육부 출입하는 최이현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지금 거리두기 단계라면 초등 저학년은 매일 등교가 가능하죠. 

아무래도 학교 밀집도가 높아지는 만큼 방역이 걱정인데요.

최이현 기자

네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교육부와 학교 현장은 등교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선 교육부는, 방역만 전담하는 인력을 1학기 동안 전국 학교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학교 현장의 오랜 요구사항이었죠. 

현재 교육부 계획으로는 유치원에 1명, 500명이하 학교에 3명 등 학교 규모에 따라 인력 배치를 계산해 놓았습니다. 

또 기숙사 학교의 경우, 입소생을 대상으로 모두 코로나 검사를 무료로 받도록 지원 합니다. 

기숙사에서 전파가 되면, 확산이 되기 쉬우니까 예방하는 차원이고요.

내일부터 가정에서 자기건강상태를 앱이나 웹으로 파악하는 자가진단 시스템을 시작하는데요. 

이때 학생이나 교직원은 물론 같이 사는 가족도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학생들도 등교와 출근을 중단하는 조치도 하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이 조용한 전파자가 되는 걸 막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그런데 언제든 코로나19가 다시 번질 수도 있지 않습니까?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되면, 개학이 무산되거나 연기될 가능성이 또 있는 건가요? 

최이현 기자

학부모님들 궁금한건, 코로나 19가 확산되어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되면 어떻게 되는거냐일텐데요. 

현재 상황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표를 보시죠.

수도권은 거리두기 2단계고 비수도권 1.5단계죠.

전국적으로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등교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학사 운영방안을 살펴보면, 2단계 까지는 매일등교가 가능하고요.

2.5단계부터는 1/3 이내 밀집도 준수를 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등교인원 축소가 불가피 합니다. 

갑작스런 유행이 시작돼, 등교 인원이 축소되더라도 개학이 연기될 가능성은 적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밀집도 원칙이 나와있는 상황이어서, 지난해와는 달리 학교 현장의 혼란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급식 아닐까 싶은데요. 

등교개학 앞두고, 학부모님들이 집에서 지도해 주어야 할 부분들이 있을까요?

최이현 기자

급식과 관련한 추가 지침은 현재, 없습니다.  

다만 수도권 외 지역은 매일 등교나 전교생 등교 등에 노하우가 일부 쌓인 상황이죠.

학교 내에서 칸막이 설치하고 한 칸 띄어앉기 혹은 탄력적인 식사시간 변경 등으로 인해 비말이 튀지 않도록 또 밀집도를 최소화하도록 해야 하는 상황이고요. 

집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과 같은 지도를 꾸준히 해주셔야 할 것 같고요. 

또 오랜시간 방학과 원격수업 등으로 늦잠자기 등이 일상화 된 면도 있어서, 학교 스케줄에 맞도록 신체 활동의 흐름을 바꾸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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