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마트폰 판매 삼성 제쳤다..화웨이는 급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플이 약 5년만에 삼성전자를 제치고 분기 기준 전세계 스마트폰 최대 판매 업체 자리에 올랐다.
22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4분기 7994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반면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판매대수는 6211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11.8% 줄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가트너 집계 기준으로 애플이 삼성전자를 제치고 판매량 1위에 올라선 건 2016년 후 처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약 5년만에 삼성전자를 제치고 분기 기준 전세계 스마트폰 최대 판매 업체 자리에 올랐다. 중국 화웨이는 미국 제재 여파 등으로 판매가 급감했다.
22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4분기 7994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5% 늘어난 수치다.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17.1%에서 20.8%로 확대됐다.
반면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판매대수는 6211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11.8% 줄었다.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도 17.3%에서 16.2%로 축소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가트너 집계 기준으로 애플이 삼성전자를 제치고 판매량 1위에 올라선 건 2016년 후 처음이다.
애플의 판매 증가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애플의 첫 5세대(5G) 아이폰 '아이폰12'의 호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트너의 애플 담당 애널리스트는 아네트 지너맨은 FT에 새 5G 아이폰을 기다려 온 수백만 소비자들의 '업그레이드'가 판매 증가로 이어졌을 것이라 분석했다.
화웨이의 판매 급감도 눈에 띈다.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이 3431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 줄면서 중국 샤오미(11.3%)에게 점유율 3위를 내줬다. 화웨이와 거래를 못 하도록 한 미국 정부의 제재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전체로는 삼성전자가 2억5302만대를 팔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단 판매량이 한 해 전보다 14.6% 줄며 점유율이 19.2%에서 18.8%로 축소됐다. 애플은 3.3% 늘어난 1억9964만대를 팔며 점유율을 12.6%에서 14.8%로 늘렸다. 판매가 24% 줄어든 화웨이의 점유율은 15.6%에서 13.5%로 축소됐다.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는 12.5% 줄어든 13억4786만대로 집계됐다. 코로나19(COVID-19) 확산 이후 소비심리 위축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분기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5.4% 줄며 연간 보다는 감소폭을 줄였다.
안슐 굽타 가트너 리서치 담당 이사는 "5G 스마트폰 및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가 지난해 4분기 시장 위축을 최소화했다"며 "소비자들이 지출을 꺼리는 기조가 지속되고 있고 꼭 필요하지 않은 지출을 미루고 있지만 5G 스마트폰이 일부 소비자들의 신제품 스마트폰 구입을 촉진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그 얼굴로 안 X팔려?"…수진, 서신애에 '폭언' 목격담 - 머니투데이
- 김연경에 쏟아지는 '미담' 폭로…"죽고싶던 내게…" - 머니투데이
- "나 대청중 때 김OO다, 죗값 달게 받아"…줄 잇는 박혜수 학폭 의혹 - 머니투데이
- 초등 교실서 애정행각…유부남과 미혼 여교사 '불륜' 사실이었다 - 머니투데이
- 남편 불륜에 "3일 아내, 3일 내연녀, 1일 휴가"…인도 경찰의 중재안 - 머니투데이
- "전기차 보조금 없애라" 머스크 속내는…'나만 살고 다 죽자'? - 머니투데이
- "수업 들어가면 신상턴다" 둘로 쪼개진 학생들…산으로 가는 동덕여대 - 머니투데이
- "4만전자 너무 했지, 지금이 줍줍 기회"…삼성전자 8% 불기둥 - 머니투데이
- 무대 내려오면 세차장 알바…7년차 가수 최대성 "아내에게 죄인" - 머니투데이
- "녹취로 협박" 김준수한테 8억 뜯은 여성BJ…마약 사는데 썼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