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1등' 이스라엘은 본격 '일상으로 복귀'

김수연 2021. 2. 2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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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이번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서는 가운데, 이스라엘을 비롯해 세계 몇몇 국가들이 전 국민적인 백신접종을 통해 점차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시도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한 이스라엘은 21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로 폐쇄했던 상업시설과 공공시설의 문을 다시 여는 등 일상으로의 복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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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이번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서는 가운데, 이스라엘을 비롯해 세계 몇몇 국가들이 전 국민적인 백신접종을 통해 점차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시도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을 앞서 접종하기 시작한 미국, 영국 등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따른 고통을 하루라도 빨리 끝내기 위해 백신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한 이스라엘은 21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로 폐쇄했던 상업시설과 공공시설의 문을 다시 여는 등 일상으로의 복귀에 나서고 있다. 이스라엘은 백신 접종자와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문화·스포츠 행사 등 참석도 허용했다.

강력한 봉쇄 조치와 백신 접종을 병행하면서, 한때 1만 명을 넘어섰던 이스라엘의 하루 확진자 수는 최근 3000명대 초반으로 줄었다.

이스라엘 보건부가 20일(현지시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코로나19 감염 예방 효능은 91.8%에 달했다. 2회 접종 후 1주일이 지난 접종자 통계를 통해 확인한 수치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방역당국은 2차 백신 접종을 마치고 1주일이 지난 사람과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자, 코로나19 음성 판정자에 대해서는 제약의 끈을 느슨히 해주고 있다.

이들은 '접종 증명서', '회복 증명서', 또는 '그린 패스'(green pass) 등 3종의 증명서 중 하나를 받아 헬스클럽과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호텔 투숙도 할 수 있다. 또 실내 또는 야외에서 열리는 문화공연과 스포츠 이벤트 참석도 가능하다.

지난해 러시아를 시작으로 영국, 미국, EU(유럽연합)에서 접종이 개시된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현재 접종 건수가 전 세계적으로 2억회를 넘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옥스퍼드대 마틴스쿨이 지난 20일(현지시간)까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총 접종 건수는 2억484만회(1, 2차 접종 구분없이 집계)로 나타났다. 전세계 인구가 약 78억명인 점, 얀센을 비롯한 일부 백신을 제외하고 대부분 백신이 2회씩 접종하는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총 인구수의 2.58%가 백신을 맞은 셈이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6129만회로 접종 횟수가 가장 많다. 인구대비 접종율은 18.5%다. 이어 중국이 4052만회, EU 27개국이 2609만회, 영국 1785만회, 이스라엘 713만회를 기록했다. 인구대비 접종률은 이스라엘이 82.4%로 가장 높다. 다음은 아랍에미리트연합 55.2%, 영국 26.3%, 미국 18.5% 순이다.

옥스퍼드대는 세계 인구의 60~70% 접종을 집단면역 형성 기준으로 잡고, 일부 백신은 한차례 접종만 필요한 것을 감안할 때, 세계 인구수와 같은 78억회의 백신접종으로 전 세계적인 집단면역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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