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소액주주모임, 부산 한국거래소 앞에서 '거래재개' 촉구 집회

한경우 2021. 2. 2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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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소액주주 모임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은 오는 23일 부산시 한국거래소 앞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 개인투자자들이 신라젠 주식의 거래 재개를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집회에 참여한 개인투자자들은 신라젠이 상장하기 전의 혐의를 이유로 개인 투자자들이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한 한국거래소의 부당함을 성토하고 금융 단지를 행진하면서 한국거래소의 책임회피와 책임전가 행태를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은 설명했다.

이번 집회는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와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과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는 현재 주식시장에서 독점적인 절대 권력기관의 지위를 이용해 상장 전 심사 기간 중 있었던 혐의만으로 신라젠의 주권을 정지하고 있는 한국거래소가 책임 있는 자세로 80만먼 신라젠 투자자와 그 가족들의 어려움을 살피라고 촉구하고 있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와 비교했을 때 신라젠 거래 정지는 형평성에 위배되며 정치권이 나서서 이 사태를 해결해줘야 한다"면서 "신라젠의 주권 거래정지는 이중처벌 행위이고 모든 책임을 투자자에게 전가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신라젠 개인 투자자들은 신라젠의 투자 유치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회사 경영진 역시 살신성인의 자세로 회사를 운영할 것을 요구했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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