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대통령 공약 이행,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아냐"

함정선 2021. 2. 2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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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감사원장이 "공무원의 행정행위에 법의 잣대를 들이대선 안 된다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대통령의 공약과 정책 수행은 제대로 해야 하는 게 맞다"며 "그러나 공약을 이행하는 것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두 정당화 된다는 주장은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원장은 "감사는 정책의 수행 목적 자체를 판단한 것이 아니라 수행 과정에서 적법했느냐를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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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전체회의 출석해 발언
공무원 행정행위에 법의 잣대 대선 안돼..동의 어려워
감사, 정책 수행 목적 판단 아니라 수행 적법성 따져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최재형 감사원장이 “공무원의 행정행위에 법의 잣대를 들이대선 안 된다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박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월성원전과 수사와 관련해 “정책에 대해 수사하고 법의 잣대를 들이대면 공무원이 일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진다”고 지적한 데 따른 반박이다.

최 원장은 “대통령의 공약과 정책 수행은 제대로 해야 하는 게 맞다”며 “그러나 공약을 이행하는 것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두 정당화 된다는 주장은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원장은 “감사는 정책의 수행 목적 자체를 판단한 것이 아니라 수행 과정에서 적법했느냐를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최재형 감사원장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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