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FBI' 초대 국수본부장에 'PK출신' 남구준 경남경찰청장

김주현 기자 2021. 2. 2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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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초대 본부장에 남구준 경상남도경찰청장(53·치안감)이 추천됐다.

경찰청은 초대 국수본부장에 남구준 경남경찰청장이 단수 추천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청장은 개정 경찰법의 취지와 위원회 의견을 종합해 앞으로 경찰의 책임 수사를 이끌어갈 수 있는 적임자가 누군지 검토했다"며 "법령 절차에 따라 국수본부장을 내부에서 추천하기로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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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초대 본부장에 남구준 경상남도경찰청장(53·치안감)이 추천됐다./사진제공-경찰청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초대 본부장에 남구준 경상남도경찰청장(53·치안감)이 추천됐다. 대통령 임용절차가 남았지만 사실상 임명이 확실시됐다.

경찰청은 초대 국수본부장에 남구준 경남경찰청장이 단수 추천했다고 22일 밝혔다. 당초 외부 인사가 임용될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결국 내부 인사가 선택됐다.

경찰청은 그동안 국수본부장 선발을 위해 경력경쟁채용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 19일 외부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한 임용후보자 '종합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심층 개별 면접과 서류심사, 내부 논의 등 종합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위원회는 외부인원을 절반 이상으로 구성했다.

위원회는 "초대 국수본부장의 상징성과 중요성을 고려해 조직 내외부에서 폭넓게 최적임자를 선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했다.

남 청장은 1967년생으로 마산 중앙고를 졸업했다. 경찰대 행정학과 출신이다. △경남 창원중부서장 △경찰청 경무(파견)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경남경찰청장을 맡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수본부장은 수사의 독립성, 중립성뿐 아니라 국민 생활과 직결된 3만여명이 넘는 전국 수사경찰과 18개 시도경찰청장을 총괄 지휘하는 등 책임성과 전문성이 중요한 자격 요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찰청장은 개정 경찰법의 취지와 위원회 의견을 종합해 앞으로 경찰의 책임 수사를 이끌어갈 수 있는 적임자가 누군지 검토했다"며 "법령 절차에 따라 국수본부장을 내부에서 추천하기로 했다"고 했다.

지난 1월1일 출범한 국수본은 최승렬 수사국장이 본부장 직무대리로 그동안 운영됐다. 지난달 국수본 수장 공모에는 전직 고위 경찰관과 변호사 등 총 5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걸린 국가수사본부 현판 모습.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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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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