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첫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인
[KBS 청주]
[앵커]
충북에서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온 사실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아직 지역 내 전파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송근섭 기자,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충북 어느 지역에서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지난 9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뒤 보은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50대인데요.
입국 직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청주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이 최근, 해외 입국자의 바이러스 샘플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 확진자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확진자가 현재 청주의료원의 1인 병실에 격리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의료진 외에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충북에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이번 확진자를 포함해, 지난 1월 에티오피아에서 입국한 확진자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뒤늦게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국내에서는 모두 120여 건의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100여 명으로 가장 많고, 남아공 관련 13명, 브라질 관련이 6명 등입니다.
방역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바이러스 분석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영상편집:조의성
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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