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전 기본소득' 김경수 비판에..이재명 "우리는 원팀"

김수현 기자 2021. 2. 2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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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승전 기본소득'이라며 자신을 비판한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향해 "우리는 원팀"이라며 화합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2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가 진정 강조하고 싶은 것은 바로 '기승전 경제'이고 기본소득은 기승전 경제를 위한 하위개념"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기승전 기본소득'은 틀렸다"며 "그 자체로도 틀렸고 그것이 제 주장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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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강조하고 싶은 것은 '기승전 기본소득' 아닌 '기승전 경제'..기본소득 만병통치약 아냐"
(수원=뉴스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2.17/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승전 기본소득'이라며 자신을 비판한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향해 "우리는 원팀"이라며 화합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2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가 진정 강조하고 싶은 것은 바로 '기승전 경제'이고 기본소득은 기승전 경제를 위한 하위개념"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기승전 기본소득'은 틀렸다"며 "그 자체로도 틀렸고 그것이 제 주장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기본소득 이외에도 기본주택, 기본금융(소액장기저리대출보장) 등 경제기본권으로 국민 삶의 기본을 마련하고 쇠퇴하는 경제를 회복시켜 지속성장을 가능케 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구상하고 일부는 실현 중"이라고 전했다.

김 지사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지사가 '기승전 기본소득'만 계속 주장하면 정책 논의를 왜곡시킬 우려가 있다"며 "포퓰리즘 공약을 쏟아붓는 것으로는 대선을 치르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정책 논쟁을 친문·반문 잣대로만 보는 것은 정치를 외면받게 만드는 해악"이라며 "이 지사도 민주당과 함께 다음 정부를 담당하겠다면 토론의 여지를 열어둬야 할 것"라고 했다.

이 지사는 이와 관련, "기본소득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말씀도 공감하며 그렇게 주장한 바도 없다"며 "저는 건강식을 만병통치약으로 속일 정도의 악덕 약장수는 못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지사가 경남지사로서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는 '기승전 경제'의 노력에 큰 지지와 박수를 보낸다"며 "그런 노력의 결과가 가덕신공항 특별법 국토위 통과로 결실을 맺고 있고 또 부울경 메가시티 담론의 확산으로 꽃피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김 지사께서 초대해주신다면 부울경 지역 '기승전 경제'의 상징인 가덕신공항 예정지를 함께 둘러보고 그곳에서 '기승전 경제'에 대한 저의 구상과 김 지사의 고견을 함께 나눠보고 싶다"라고도 썼다.

그러면서 "기본소득론이 복지확대 반대나 복지대체로 오해되거나 '만병통치식 기승전 기본소득 주장'으로 오해되지 않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우리는 원팀이고 '기승전 경제'를 통해 오직 '국민을 위한 원팀'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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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theksh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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