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앞둔 커쇼, 은퇴설 해명 "난 이제 겨우 32세, 은퇴는 아직 일러"

김동윤 2021. 2. 2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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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클레이튼 커쇼(32, LA 다저스)가 때아닌 은퇴설을 일축했다.

커쇼 역시 "올 시즌이 끝나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도 "어떻게 보일지 몰라도 난 이곳에 있는 것이 좋다. 다저스와 이 조직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며 다저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MLB.COM은 "사치세 등을 이유로 돈 쓰기를 꺼리는 다저스가 올 시즌 후 커쇼와 재계약하기 위해서는 창의력을 발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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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클레이튼 커쇼(32, LA 다저스)가 때아닌 은퇴설을 일축했다.

때아닌 은퇴설은 LA 지역 매체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커쇼가 미래에 대해 "모르겠다"고 대답한 것에서 비롯됐다.

커쇼는 22일(한국 시간) 현지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내가 그때 모르겠다고 말한 것은 현역 생활에 대한 것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난 이제 겨우 32살"이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한 커쇼는 "(은퇴하려면) 몇 년은 더 있어야 할 것 같다. 난 아직도 경기를 뛰는 것이 정말 좋다. 몸 상태도 좋아 공에도 힘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해프닝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다저스의 에이스 커쇼가 3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에 접어들었다. 그러면서 팀과 함께했던 좌완 투수의 미래도 불투명해졌다"고 얘기했다. 이어 "다저스와는 어떨지 모르지만, 커쇼는 2022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커쇼가 다저스를 떠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열어놓았다.

커쇼 역시 "올 시즌이 끝나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도 "어떻게 보일지 몰라도 난 이곳에 있는 것이 좋다. 다저스와 이 조직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며 다저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저스가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커쇼를 놓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확률이 0은 아니다. MLB.COM은 "다저스는 커쇼 재계약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을 것이 확실하다. 이해관계는 맞지만 협상은 항상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무키 베츠, 올해 트레버 바우어 등 이미 대형 계약을 두 차례 체결한 다저스는 코리 시거, 워커 뷸러, 코디 벨린저 등 젊은 핵심 선수들과의 계약도 앞두고 있다. 그 때문에 커쇼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MLB.COM은 "사치세 등을 이유로 돈 쓰기를 꺼리는 다저스가 올 시즌 후 커쇼와 재계약하기 위해서는 창의력을 발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LA 다저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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