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선택지 확대..이동식 엣지 노드 지원

(지디넷코리아=임유경 기자)오라클은 이동식 엣지 노드에서 클라우드 워크로드 운영이 가능한 '오라클 로빙 엣지 인프라스트럭처'를 출시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라클 로빙 엣지 인프라스트럭처는 이동 및 확장이 용이한 러기다이즈드 서버 노드인 이동식 엣지 디바이스(RED)를 기반으로, 핵심 인프라 서비스와 플랫폼 소프트웨어,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보안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를 필요한 곳에서 직접 운영할 수 있다. 항공기 내에서나 극지 관측소, 중부 대서양의 유조선 어디라도 오라클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데이터 생성 및 수집과 가까운 시점에 저지연 처리가 가능해 적시에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오라클 로빙 엣지 디바이스

오라클 로빙 엣지 인프라스트럭처는 기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와 유사한 인터페이스 및 워크 플로우로 구현돼 이동이 자유롭다. 또 네트워크 연결에 의존도가 높지 않도록 확장돼 설계되었다. 

오라클 RED 디바이스는 40 OCPU, 엔비디아T4 텐서 코어 GPU, 512MB RAM, 61TB의 스토리지로 구성된 고성능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으며, 노드 당 하루 160 달러(한화 18만원 상당)의 비용으로 단일 클러스터에서 5~15개의 노드 그룹을 클러스터링 할 수 있다.

클레이 마고요크 오라클 OCI 총괄부사장은 "원거리에서도 핵심 인프라스트럭처를 제공하는 오라클의 로빙 엣지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가 다양한 고객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라클의 포괄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곳 어디에서나 클라우드 리전을 적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라클은 ▲오라클 전용 리전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 ▲오라클 VM웨어 클라우드 솔루션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오라클 로빙 엣지 인프라스트럭처 등 포괄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임유경 기자(lyk@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