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장관 "5G 특화망, '서브식스'도 검토..5G 요금제 더 개선돼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6기가헤르츠(㎓) 이하 대역에서 기업용 5G 특화망으로 사용 가능한 주파수 대역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세종시 과기정통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8㎓ 대역 기업 특화망 외에도) 6㎓ 아래 대역도 살펴보고 있다"며 "당장은 아니지만 향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내 28GHz 대역 특화망 추진..다른 대역도 신속히"
"5G 요금제 많이 개선됐지만 더 나아져야"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6기가헤르츠(㎓) 이하 대역에서 기업용 5G 특화망으로 사용 가능한 주파수 대역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세종시 과기정통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8㎓ 대역 기업 특화망 외에도) 6㎓ 아래 대역도 살펴보고 있다”며 “당장은 아니지만 향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5G 특화망은 건물이나 스마트공장 등 특정 지역에 한정해 사용하는 5G망이다. 이동통신 3사의 5G망을 임대해 쓰는 기업용 5G와 달리 해당 기업이 정부로부터 직접 주파수를 할당받는다.
올해 5G 특화망으로 28㎓대역 할당이 추진될 예정이며. 향후에는 이에 더해 이른바 ‘서브식스’ 대역으로도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최 장관은 네이버(035420)와 삼성SDS(018260) 등의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3.5㎓ 인접 대역에 대해서는 ‘통신사 몫’인 B2C용이라며 선을 그었다
5G특화망을 사용하는 기업들은 3.5~6㎓ 대역의 주파수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희망해왔다. 고대역 주파수의 경우 회절성이 약해 벽과 같은 장애물을 잘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최 장관은 “3.5㎓ 대역은 B2C용”이라며 “6㎓ 이하 대역을 살펴보고 있다. 당장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도 활용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3.5㎓ 대역은 전국적인 B2C 대역으로 발표한 바 있다”면서 “전문기관 등의 예측에 따르면 2022년 말부터 이통사도 추가 주파수가 필요하다. 한정적인 특화망보다는 전국망에 3.5㎓ 대역을 활용하는 것이 전파의 가치나 효율적 활용 측면에서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일단 올해 안에는 28㎓ 대역 기업 특화망을 추진할 것”이라며 “다른 대역의 5G 특화망도 가능한 빨리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최 장관은 이통사에서 기존 요금제보다 약 30% 저렴한 5G 중저가 요금제를 출시한 것에 대해선 “5G 요금제가 많이 개선됐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더 개선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용자들이 원하는 중간 가격대를 비롯한 다양한 요금제 출시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車반도체 공급 부족이라는데…삼성전자 주가는 왜 안오를까
- 靑 “文대통령 백신 先접종, 국민적 불신 있다면 마다 안해”
- 꾸준히 ‘학폭’ 작품 출연한 서신애, “난 네 친구 아냐”..수진 저격?
- "김연경 선수에 대해 폭로합니다"
- 명품 매개로 한 신종 학폭 기승…"명품 팔아 돈 상납"
- 4차 지원금 오늘 결론낼까…"1인당 900만원" vs "나랏빚 1000조"
- 테슬라, 모델Y '최저가' 트림 돌연 판매 중단..시장 신뢰 잃을까
- 나홀로아파트도 신고가 행진 후 몽땅취소…투기세력?
- 달라진 미국인들…10명중 6명 "비트코인, 주식보다 위험하진 않다"
- 박혜수 학폭 부인하자 폭로자 '황당'..."싸이월드 부활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