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악재에 외인·기관 팔자..코스피 다시 3100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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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시장 동향도 살펴보겠습니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팔자 흐름에 3,100선을 내줬습니다.
중국발 투자심리 불안이 우리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는데요.
권준수 기자, 오늘(22일) 코스피 얼마나 내려갔습니까?
[기자]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약 1% 내린 3079.7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만 해도 지수가 상승 출발하면서 오전에는 3,140선까지도 올랐는데요.
개인 투자자가 7천5백억 원 가량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매도 전환하면서 각각 3천1백억 원, 4천5백억 원 가량 매물을 내놓으며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대부분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나 홀로 강세를 보였는데요.
실적 개선 기대감에 장중 4% 넘게 오르며 시가총액 100조 원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 행진에 나선 배경은 뭡니까?
[기자]
중국 증시가 하락하며 코스피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장 초반에는 우리 경제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수가 올랐지만 최근 중국 통화당국이 유동성을 흡수하며 불안심리가 유입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코스닥과 외환시장도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약 1.1% 내린 954.2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도 개인 순매수에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900억 원 가량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원 50전 오른 1,110원 40전에 마감했습니다.
SBS Biz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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