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삼성화재 박상하, 충격 은퇴선언 [오피셜]

2021. 2. 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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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학폭 논란'이 불거진 삼성화재 박상하(35)가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22일 "박상하가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구단 측에 은퇴 의사를 밝혀와 구단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박상하로부터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에 시달렸다는 폭로가 나왔다. 삼성화재는 사실 확인에 나섰고 박상하가 이를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박상하는 이에 책임을 지고 은퇴하기로 결심했다.

다음은 삼성화재 배구단의 공식 입장문 전문이다.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입니다.

최근 당 구단 소속 박상하 선수의 학교폭력 논란과 관련해 피해자와 가족 분들께, 그리고 모든 배구 팬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박상하 선수는 학창 시절 두 차례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오늘 구단 측에 은퇴 의사를 밝혀와 구단은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구단은 이 시간 이후 현 선수단 뿐 아니라 향후 선수 선발 단계에서부터 학교 폭력 및 불법 행위 이력에 대해 더욱 더 면밀히 조사하고, 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학교 폭력 피해자들의 신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국배구연맹과 함께 적극 대응하여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겠습니다.

또한, 구단 소속 선수들에 대해 폭력예방 및 프로 선수로서의 소양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等 프로 스포츠 선수로서의 품격을 해치고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피해자와 가족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박상하.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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