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호조벌 개간 300주년' 기념 다채로운 행사

박석희 2021. 2. 2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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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는 호조벌 개간 300주년을 맞아 시흥문화원 주관으로 오는 10월까지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호조벌 300주년 기념사업, 문화공동체 숨 두레'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 정월대보름 행사 '축원의 숨'으로 시작한다.

문화원 관계자는 "호조벌 300주년 기념사업은 올 한해 진행되고 종료되지만, 이번 사업을 계기로 시흥시민 모두가 호조벌을 아끼고 누리는 데 앞장서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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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조벌300주년기념사업 정월대보름 ‘축원의 숨' 안내 포스터.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호조벌 개간 300주년을 맞아 시흥문화원 주관으로 오는 10월까지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호조벌 300주년 기념사업, 문화공동체 숨 두레'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 정월대보름 행사 '축원의 숨'으로 시작한다.

축원의 숨은 액운 연날리기, 전통문화공연, 달집태우기, 척사대회(윷놀이 대회) 등으로 꾸며지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이와 함께 시는 10월까지 농경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세시풍속을 통해 시민들이 호조벌을 체험하고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와 공연, 전시회 등을 진행한다.

특히 300일 동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 사업 '두레 나눔 300'과 호조벌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고 산책로를 개발하는 '호조벌 플로킹' 등을 진행한다.

호조벌은 조선 20대 임금 경종 1년인 1721년 시흥시 포동 걸뚝과 하중동 돌장재를 잇는 호조방죽을 완공한 뒤 안쪽 개펄을 메워 조성한 농경지로, 현재 면적은 매화동과 은행동, 금이동, 물왕동 일대에 걸쳐 480㏊(145만여 평)에 이른다.

호조벌이라는 이름은 당시 육조(六曹) 중 하나인 호조(戶曹) 산하 진휼청(賑恤廳)이 방죽과 뜰을 만들었기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 추정한다.

문화원 관계자는 “호조벌 300주년 기념사업은 올 한해 진행되고 종료되지만, 이번 사업을 계기로 시흥시민 모두가 호조벌을 아끼고 누리는 데 앞장서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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