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파에 지진까지..삼성, 평택 P2라인 '조기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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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기록적 한파에 일본의 강한 지진까지 겹치면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경기도 평택 파운드리 공장을 당초 예정보다 일찍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강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한파가 지속되면서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은 엿새째 가동이 멈췄습니다.
오스틴 공장 1년 매출이 4조원임을 감안하면, 하루 매출 손실만 1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미 한파에 일본 동부 강진까지 덮치면서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장들도 줄줄이 셧다운 됐습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몸값은 '천정부지'로 솟고 있습니다.
[박강호 / 대신증권 연구원(IT 부문) : 코로나 이후 PC와 노트북, 태블릿 PC (반도체) 수요가 강하게 일어나고 있고요. 자동차도…. 공급이 못 쫓아간다면 (반도체) 품귀현상이 부분적으로 계속 확산….]
최근 삼성전자는 경기도 화성 공장의 생산량을 늘리고, 평택 파운드리 공장도 올 상반기 조기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평택 파운드리 공장은 5나노 이하 미세 공정이 가능한 곳으로 당초 올 하반기 가동 예정이었습니다.
[이종호 /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 : 개발을 빨리하고 장비 설치를 빨리하고 3개월 먼저 (가동)하면. 먼저 (양산)했다는 자체가 어떤 식으로든 기술력을 더 상징하는 것이거든요. TSMC (견제 이유)밖에 없죠.]
[여준상 /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 평택이란 의미는 미래 전진기지의 역할이란 의미가 담겼고 총수 부재와 불확실성 대응을 빨리해야 한다고 본 것….]
삼성은 8인치 웨이퍼 기반의 파운드리 단가를 높여 고수익 제품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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