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부상을 부친상으로 속여 부의금 챙긴 송파구청 공무원

김도엽 기자 2021. 2. 22. 18: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숙부상을 부친상으로 속여 동료 공무원들로부터 부의금을 챙긴 송파구청 공무원이 경찰에 고발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송파경찰서는 송파구청으로부터 7급 공무원 50대 김모씨를 사기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송파구 한 주민센터에서 일했던 김모씨는 지난 1월28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 송파구지부 홈페이지 경조사 게시판을 통해 부친상 소식을 직접 전했다.

송파구는 지난 22일자로 김모씨를 직위 해제한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청, 직위해제하고 '사기혐의' 로 경찰에 고발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숙부상을 부친상으로 속여 동료 공무원들로부터 부의금을 챙긴 송파구청 공무원이 경찰에 고발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송파경찰서는 송파구청으로부터 7급 공무원 50대 김모씨를 사기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송파구 한 주민센터에서 일했던 김모씨는 지난 1월28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 송파구지부 홈페이지 경조사 게시판을 통해 부친상 소식을 직접 전했다.

하지만 송파구 감사과 조사 결과 A씨는 부친상이 아닌 숙부상을 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부친상을 당했다고 허위 보고하고 규정에 따라 주말을 제외하고 5일의 연차까지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지난 22일자로 김모씨를 직위 해제한 상태다.

송파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고발장을 접수해 입건 단계다"라며 "자세한 경위는 수사를 해봐야 안다"라고 했다.

dyeop@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