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4동 행복센터 '패션거리 주차장' 이전 확정

시청-패션유통조합-주민 등 15차례 간담회 합의
광명시 행정절차 진행, 이르면 연말 공사 본격화

행정복지센터 재 지정 합의 간담회 현장.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 광명4동 행정복지센터가 ‘패션 문화의 거리 A 주차장’ 부지로 이전한다.

22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박승원 시장, 양승조 패션유통조합 회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센터 이전에 따른 간담회를 열었다.

시청 영상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시와 패션유통조합 측은 행정복지센터를 ‘패션 문화의 거리 A 주차장’ 부지로 이전키로 합의했다.

앞서 주민들은 시청과 행정복지센터 부지 재선정을 놓고 5개월여간 15여 차례 회의와 간담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관내가 뉴타운 지역에 지정되면서 새로운 행정복지센터 위치가 선정됐으나, 행정복지센터가 위치하기에는 부적절하다며 지속해서 위치 변경을 요구해왔다.

간담회에서 박 시장과 양 회장 관계 공무원, 주민들은 오랜동안 논의 끝에 접점을 찾았고, 마침내 ‘패션 문화의 거리 A 주차장’에 광명4동 행정복지센터 이전을 결정했다.

행정복지센터 이전 확정 지역 위치.

이에 시는 위치 변경에 따른 결정을 확정하기 위해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차질 없이 절차가 진행될 경우 오는 연말부터 공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총 부지는 42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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