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차범근 축구상 수상자 확정, 3월16일 시상식 개최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제33회 차범근 축구상이 다음달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27일, 차범근 축구상 위원회(심사위원장 한준희 KBS 해설위원, 차범근, 최만희, 조병득, 김경수, 최영일, 이임생, 박문성, 차두리, 김진규)는 최종 심사를 통해 수상자 18인을 선정했다. 입체적인 심사를 돕기 위해 수집된 후보 선수(244명)를 대상으로 전국 1종 유소년 지도자(396명)들이 1차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지도자 온라인 투표를 통해 검증된 상위 15%(득표수) 선수들을 대상으로 위원회가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참고했고, 공적조서, 학업성적, 지도자 의견을 반영하여 성실성, 인성적인 측면 등도 고려했다. 심사 결과 남자선수 16명과 여자선수 1명이 수상자로 확정됐다.

골키퍼 부문에서는 이서준(서울대동초)과 백종훈(경북포철초), 수비수 부문에서는 전세완(대전한남대유소년축구클럽), 홍근정(경기신곡초), 김세빈(경남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U-12), 김재하(경기진건초), 이정훈(경기진건초)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 수상자로는 김예건(충북청주FCKFC U-12)과 노연우(경기안산더베스트FC U-12), 이성윤(서울대동초), 박수영(경남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U-12), 정태환(경기어정초) 등이 확정됐다. 공격수 부문에서는 이사무엘(전북전주조촌초)과 최리완(경남양산FC U-12), 장시우(충북청주FCKFC U-12), 그리고 이준우(경기GS경수클럽 U-12)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최우수 여자선수로는 백지은(경남진주남강초)가 수상했다. 최우수지도자로는 조용기 경남양산FC U-12 감독이 결정됐다.

총 18명의 수상자와 김성욱 경북강구초 감독은 제5회 팀 차붐 K리그 투어(혹은 팀 차붐 독일 원정대)를 함께한다. 선수들은 K리그 프로 산하 유스팀과 친선경기를 갖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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