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포스코 손잡고 석탄 대신 수소로 철강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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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협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수소환원제철 기술이란 철강을 만드는 과정에서 환원제로 석탄 대신 수소를 사용함으로써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기술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포스코는 최근 체결한 수소사업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철강업계는 수소환원제철 기술로 대표되는 탄소중립 제철로 전환을 이룬 업체를 중심으로 글로벌 철강업계가 재편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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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 보급 등 동반성장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포스코는 최근 체결한 수소사업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력으로 연 500만t의 수소 수요 발생이 기대된다. 양사의 협력은 전 세계적으로 부는 친환경 바람에 철강업계도 압박을 받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지난달 바이든 행정부 출범 직후 파리기후협약에 복귀하며 탄소중립 정책을 본격화했다. 유럽연합(EU)·미국·중국 등이 탄소 배출 기업에 세금을 부과하는 탄소국경세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특히 탄소배출이 많이 되는 철강업계의 변화에 대한 압박은 더욱 크다. 철강업계는 수소환원제철 기술로 대표되는 탄소중립 제철로 전환을 이룬 업체를 중심으로 글로벌 철강업계가 재편될 것으로 본다. 이미 선진국인 일본, 독일, 스웨덴 등은 관련 기술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양사의 협력으로 동반성장도 기대된다. 이번 협력으로 인해 업계에선 수소 양산과 수송, 저장, 이용 등 연관산업에서부터 수소충전 인프라 확충을 통한수소전기차 보급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연료전지 발전 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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