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왜 이래'..22일 오후 10시부터 전국에 '한파주의보'

김동환 2021. 2. 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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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후 10시를 기해 전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 전역과 경기, 강원, 충남·북, 경남·북, 전남·북 등 전국에 걸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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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서울 전역과 경기 등 전국에 걸쳐 한파주의보 발효"
지난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서 한 시민이 두터운 옷을 입고 있다. 뉴시스
 
22일 오후 10시를 기해 전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 전역과 경기, 강원, 충남·북, 경남·북, 전남·북 등 전국에 걸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전날보다 이튿날 아침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거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내려지는 기상 특보다.

오후 10시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지역은 세종과 광주, 대전, 인천(옹진군 제외), 서울, 경남(합천, 거창, 함양), 경북(북동 산지, 봉화 평지, 문경, 영주, 예천), 전남(영광, 함평, 장성, 담양), 충·남북, 강원(북·중·남부 산지, 정선 및 평창, 홍천 평지, 횡성, 화천, 철원, 태백), 경기, 전북이다.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이번 추위는 오는 25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이후에는 영상으로 돌아서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지만, 하루 이틀씩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꽃샘추위는 내달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23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0도 가량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23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9도~영상 1도, 낮 최고 기온은 영상 3도~영상 13도로 전망됐다. 특히 중부와 전북 동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은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영하 5도로 예상되면서 한파주의보 발효 가능성도 있다.

오는 24일은 서울 최저 기온 영하 4도, 25일은 영하 1도로 각각 예보돼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뉴스1에 “평년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라며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는 것일 뿐 (영하 10도 안팎의) 강력한 한파가 오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26일과 27일 오전 기온은 영상 1~2도, 낮 기온은 영상 12~14도로 평년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이현수 기상청 기후예측과 과장은 뉴스1에 “전반적으로 기온은 높지만 변화폭이 큰 게 봄의 특징”이라며 “3월까지 한번씩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꽃샘추위가 찾아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22일은 전국 대부분에서 낮 최고기온이 20도까지 오르며 사실상 봄 날씨를 보였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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