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이어도 OK' 나스닥 ETF에 뭉칫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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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 대형 우량주에 주로 투자하는 국내 나스닥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미국 증시가 글로벌 시가총액의 약 40%를 차지하는 등 영향력이 큰데, 자산배분 측면에서 ETF 투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 점이 나스닥 ETF로 자금이 몰리는 배경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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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 대형 우량주에 주로 투자하는 국내 나스닥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으로 최근 일주일 간 6개 나스닥 ETF에 213억원이 유입됐다.
펀드별로 보면 같은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TIGER나스닥10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에 68억원 넘는 자금이 들어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상품은 애플(11.13%)과 마이크로소프트(9.10%), 아마존(8.94%), 테슬라(3.89%), 페이스북(3.73%), 알파벳(3.44%) 등 대형 기술주에 투자한다.
이어 삼성자산운용의 '삼성KODEX미국나스닥100선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H)'( 53억원), KB자산운용 'KBKBSTAR미국나스닥10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45억원),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KINDEX미국나스닥10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47억원) 등의 순이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16일 역사상 최고점인 1만4175.12까지 오른 후 19일 1만3874.46으로 마감해 완만한 조정을 거치고 있다.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이탈 없이 자금이 꾸준히 들어오는 것은 기대감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미국 증시가 글로벌 시가총액의 약 40%를 차지하는 등 영향력이 큰데, 자산배분 측면에서 ETF 투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 점이 나스닥 ETF로 자금이 몰리는 배경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다음 달 초중순경 나스닥 현물지수를 추종하는 나스닥 ETF를 출시한다. 기존 삼성KODEX미국나스닥100선물 ETF가 나스닥100 지수선물에 주로 투자하는 것과 달리 이 상품은 나스닥100 현물지수를 추종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스닥 ETF 간 차별성이 크지 않은 만큼 수수료 인하 경쟁이 불가피하다. 이미 국내 운용사들은 미국 대표지수 ETF의 보수를 0.1% 아래로 낮춘 상태다. 미래에셋TIGER나스닥100과 한국투자KINDEX미국나스닥100, KBKBSTAR미국나스닥100은 0.07%이고 삼성KODEX미국나스닥100선물은 0.45%다. 나스닥100 지수 대표 ETF인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는 연 0.20%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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