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권에 희망 심는 'IBK희망디자인'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2021. 2. 2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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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지난 2016년부터 지역 상권을 살리는 'IBK희망디자인' 사업도 펴고 있다.

희망디자인은 기업은행 디자인경영팀 재능 기부를 통해 영세 소상공인들의 간판과 브랜드를 무료로 디자인, 제작해주고 골목 상권 환경을 정비해주는 사회 공헌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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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브랜드 무료 제작 등
중기·영세기업 260개 지원
지난해 12월 대구 대신동 양말골목 상인들이 노후 간판 교체와 차양막 설치 등으로 새롭게 바뀐 양말골목에서 ‘달구양말’ 브랜드 로고와 명칭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기업은행
[서울경제]

기업은행은 지난 2016년부터 지역 상권을 살리는 ‘IBK희망디자인’ 사업도 펴고 있다.

희망디자인은 기업은행 디자인경영팀 재능 기부를 통해 영세 소상공인들의 간판과 브랜드를 무료로 디자인, 제작해주고 골목 상권 환경을 정비해주는 사회 공헌 사업이다. 지금까지 총 260개의 중소·영세기업을 지원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12월 대구 대신동 양말골목 환경을 개선하고 공동 브랜드를 출시했다. 구체적으로 골목 내 19개 점포의 오래된 전면 간판을 새롭게 디자인해 교체하고 골목 입구에 홍보 부스와 벽화를 만들어 골목 전체에 대한 인상을 바꿨다. 새 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달구양말’이라는 브랜드도 출시해 상인들에게 공동 사용권을 제공했다. 특히 달구양말 브랜드 첫 제품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 병원인 대구 동산병원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에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전라남도 구례 5일장에 있는 점포들의 간판을 제작해주고 시장 환경을 개선했다. 세부적으로 157개 점포 전면 간판과 차양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교체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단순히 간판 디자인 제작, 간판 교체 등 환경 정비뿐만 아니라 브랜드 론칭을 돕는 등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성장 발판이 필요한 청년, 창업 기업, 사회적 기업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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