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클러스터 동대문에 전자상품권이..3개 쇼핑몰에 '도입'

에이피엠, 코인으로 상품권 구매하는 이용객에게 혜택 부여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 쇼핑몰들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3.23.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중국, 베트남, 일본 등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 연인원 150만여명이 찾는 서울 동대문 의류 도매시장내 에이피엠 쇼핑몰 3곳에 ’전자상품권‘이 도입된다.

블록체인 기반 고객 리워드 플랫폼 에이피엠 코인 프로젝트는 22일 에이피엠 그룹 산하 3개 쇼핑몰에서 결제할 수 있는 전자상품권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전자상품권이 적용되는 서울 동대문 쇼핑몰은 ▲에이피엠 ▲에이피엠 플레이스 ▲에이피엠 럭스에이피엠 등 3곳이다. 이들 쇼핑몰에는 1300여 개의 도매 브랜드와 매점, 카페 등 부대시설이 입점해 있다. 3개 쇼핑몰 방문자수는 하루 평균 1만여 명, 연간 누적 150만 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에이피엠 코인(사진제공=에이피엠 코인 프로젝트).

에이피엠 코인 프로젝트는 특히 코인으로도 전자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코인으로 상품권을 구매하는 쇼핑몰 이용객들에게 가장 많은 혜택을 제공해 토큰 이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이피엠 코인 측은 "쇼핑몰 내 거래액 10%가 전자상품권으로 거래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코인으로 전자상품권을 할인 구매할 수 있도록 해 고객과 상인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코인 충성 사용자를 확보해나가며 토큰 사용처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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