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독자신용등급 무디스 'Baa1'·S&P 'BBB+'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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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항공수요 및 수익감소에도 독자신용등급이 Baa1(무디스)과 BBB+(S&P)로 평가돼 국내 공기업 중 가장 높은 국제신용등급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요 해외공항의 신용등급이 하향되는 상황에서 공사가 높은 신용등급을 취득할 수 있었던 것은 신용평가사들이 인천공항의 국가 정책적 역할과 중요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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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항공수요 및 수익감소에도 독자신용등급이 Baa1(무디스)과 BBB+(S&P)로 평가돼 국내 공기업 중 가장 높은 국제신용등급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독자신용등급은 기업의 신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부나 모기업, 계열사 등의 지원을 배제하고 채무 상환 능력만을 평가해 신용 등급을 매기는 제도를 말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평가 받은 Baa1(무디스)과 BBB+(S&P)는 한국 정부와 동일한 수준의 신용등급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요 해외공항의 신용등급이 하향되는 상황에서 공사가 높은 신용등급을 취득할 수 있었던 것은 신용평가사들이 인천공항의 국가 정책적 역할과 중요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최근 공사의 대규모 손실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성공적 운영으로 인한 견실한 재무구조와 코로나19 이후 수익성 회복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제신용등급 취득으로 공사의 각종 투자자금 조달과 함께 해외사업 등 국제적 활동도 한층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현재 공사는 유럽 등 해외채권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ESG 채권 등 해외채권 발행을 검토중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은 코로나19 회복에 대비해 시설 확충과 첨단화, 친환경화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며 "공사 신용등급이 국가수준이자 국내 공기업 최고수준으로 공인된 만큼 향후 본격화될 인천공항 해외활동과 채권발행 등 투자자금 조달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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