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후 최고의 경기력' 베일 향한 찬사.."무조건 선발이어야 했는데!"

오종헌 기자 2021. 2. 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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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 출신인 딘 애쉬턴이 가레스 베일(31, 토트넘 훗스퍼)에게 칭찬의 메시지를 건냈다.

토트넘은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후반 19분 베일이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려줬고, 모우라가 절묘한 헤더로 돌려놓으며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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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아스톤 빌라 출신인 딘 애쉬턴이 가레스 베일(31, 토트넘 훗스퍼)에게 칭찬의 메시지를 건냈다.

토트넘은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승점 36점으로 9위에 위치했다.

웨스트햄이 경기 초반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5분 안토니오가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웨스트햄이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분 린가드가 우측에서 단독 돌파를 시도한 뒤에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 19분 베일이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려줬고, 모우라가 절묘한 헤더로 돌려놓으며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 속에 결국 동점골을 넣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2연패와 동시에 최근 6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는 부진에 빠졌다. 한때 리그 선두 자리까지 치고 올라서기도 했지만 이제는 유럽대항전 진출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결승에 올라있는 리그컵 역시 이 상태라면 맨체스터 시티를 넘기 힘들다.

하지만 웨스트햄전에서 나름대로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다. 바로 베일의 활약이었다. 베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라멜라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활발한 몸놀림을 보여주던 베일은 슈팅 3회, 키패스 1회 등 공격에 크게 기여했고, 후반 19분 모우라의 골까지 어시스트했다.

자연스레 호평이 이어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베일에게 평점 8점을 부여하며 "의욕이 넘치는 모습이었다. 연계 작업과 슈팅까지 모두 좋았다. 토트넘이 기대했던 베일의 모습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영국 '90min' 역시 "베일은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 최고의 선수였다"고 언급했다.

EPL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애쉬턴 역시 "베일이 손흥민, 케인과 함께 선발로 나서지 못한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는 주중 볼프스베르거와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왜 웨스트햄전에서는 선발로 기용하지 않았을까?"라며 의문을 던졌다.

이어 애쉬턴은 "이날 베일은 아주 훌륭했다. 멋진 기술로 공을 다뤘다. 토트넘에 복귀한 이후 오늘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날인 것 같다. 정말 날카로웠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었다. 무조건 선발로 나왔어야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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