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남 구하려고..불길 뛰어든 전 가수 '생명 위독'

2021. 2. 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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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연인을 구하기 위해 화염에 휩싸인 자동차로 돌진한 한 여성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불길에 뛰어든 여성'입니다.

지난 13일 싱가포르 탄종파가 도로입니다.

승용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달리다 미끄러지면서 그대로 건물에 부딪힙니다.

이후 폭발을 일으키며 자동차는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는데요.


잠시 후 한 여성이 불이 난 차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오더니 주저 없이 불 속으로 뛰어듭니다.

사고 차량에는 여성의 약혼자인 조나단 롱 씨를 포함해 20대 남성 5명이 타고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모두 숨졌습니다.

차량의 문을 열어 약혼자를 구하려던 여성은 과거 가수로도 활동하고 스튜어디스로도 일했던 레이비 오로 밝혀졌습니다.

오 씨 역시 전신에 80% 화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하는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숭고한 사랑, 대단한 희생이네요. 가슴이 아픕니다.", "기적처럼 회복되시길 바랄게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The Straits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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